[박광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구호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 기관과 부서에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달 8일 롯데백화점 수원점에서) 사회재난 종합훈련을 하며 현장 책임자.지휘자가 빠른 의사결정을 하고 조치를 하도록 했다”면서, “이번 화재 직후부터 보고를 받고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화재 발생 직후 조선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현장 사진과 함께 긴급 보고를 받은 뒤 후속 상황을 시시각각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경기도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오후 1시 50분경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