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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 이자부담은 커지고 영업이익은 감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26 1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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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올해 국내 상장사가 매출과 자산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고 이자 부담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데이터평가와 천6백12개 상장사의 올해 3분기까지 재무 상황을 분석해 26일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해 14% 증가했던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도 2분기 누적 대비 2.8%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총부채도 4.4% 늘었다. 특히 분석 대상 기업의 총자산이 39조 원 느는 동안 총부채는 40조 원 증가했다.


금리 인상으로 기업이 부담해야 할 이자 비용도 늘어 지난해보다 22.3% 증가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을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1∼3분기 10.6배에서 올해 1∼3분기 8.0배로 급락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국내 대기업 가동률이 코로나19 때보다 떨어졌고 기업들은 앞다퉈 내년 목표실적을 하향 조정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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