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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추가 선정...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등 3곳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25 14: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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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등 세 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역 인근을 도심복합사업 9차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시행으로 개발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노후 도심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241,602㎡ 구역에 5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택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발굴된 후보지 중 사업면적이 가장 큰 만큼, 주변 주요 도로의 차로를 확장하는 등 교통체계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은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주차난이 심각하다고 평가했는데,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4,415호 정도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서울 양천구 목동역 인근 78,923㎡ 구역엔 역세권 입지에 걸맞게,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한데 모인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세부 계획은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수립하고, 주민 설명회도 개최해 용적률 상향과 수익률 개선 등의 사업 효과를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 동의율이 30% 미만인 21곳은 후보지에서 철회된다.


서울 은평구 새절역 인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 등이 대상인데, 국토부는 "주민 호응이 낮아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후보지 상태로 정체되고 있다"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국토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앞으로도 후보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민간 도심복합사업,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공공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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