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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원장 “연금개혁 방치는 후손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방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15 2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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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5일 “파산이 거의 예정되다시피 한 연금제도를 개혁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후손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몇 달 전 제가 손주를 봐 할아버지가 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지 고민을 많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본인 능력을 향상하려는 의지가 충만한데도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각자의 능력이 발휘될 기회도 충분히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나랏빚 부담을 줄여주고 한편으로는 능력을 개발하고 충분히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그런 맥락에서 연금·교육·노동시장 개혁은 큰 틀에서 하나의 패키지로서 포기할 수 없는 필수 개혁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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