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인천시가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를 성공키 위해 인천의 옛 도심과 서울을 잇는 ‘제4 경인고속도로’를 건설키로 했다.
인천시는 15일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인천 중.동구∼남동구 간석동∼수도권 제1순환도로 장수IC∼서울 남부순환로 오류IC를 연결하는 15.8㎞ 길이의 ‘제4 경인고속화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제4 경인고속도로’의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최적의 노선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민간 제안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남부순환로를 거쳐 강남순환도로를 이용할 경우 인천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안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천에서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중·동구 원도심과 서울 지역이 고속도로로 연결되면 제물포 르네상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소유한 인천 내항 일대 182만㎡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역사.문화.해양관광.레저.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