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공항,23년 글로벌 허브공항 재도약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14 01:51:35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코로나19 관련 방역규제 완화에 따라 올해 항공기 운항 약 18만 7천회(전년比 42.9%↑), 여객 약 1,709만명(전년比 434.3%↑), 항공화물 약 301만톤(전년比 10.8%↓)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여객실적 예측치는 1,709만 479명으로, 방역규제 완화, 항공편 공급증가, 해외여행 심리 회복으로 전년(320만명) 대비 434.3%(5.3배) 가량 증가 예상되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117만명)에 비해서는 약 24%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항공화물의 경우 해상운송 운임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333만톤) 대비 10.8% 감소하였으나, 국제 항공화물 순위는 전년도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재무실적 예측치는 매출액 약 9,052억원(전년(4,905억원)比 85%↑), 영업이익 –5,377억원(전년(-9,377억원)比 43%↓)으로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영업이익(791억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① 공항운영 정상화, ② 스마트 혁신 공항 경쟁력 강화, ③ 지속가능 미래성장의 3대 추진방향에 따라 ‘2022년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공사는 스마트 방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항공수요 조기 회복 및 재무건전성 강화 기반을 확보하고 조직운영 혁신을 통해 공항그룹의 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코로나19 검사센터 적기 확충, 스마트 웹서비스 개발 등 여객이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방역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항공수요 조기회복(전년比 434.3%↑) 기반을 마련했다.


재무실적 측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단계 건설사업을 적기 추진하는 한편, 전사적인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부채비율(22년 91.9%) 100% 미만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면서 향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공항운영시설 증가 등에 대비해 공항그룹 생산성 혁신방안을 추진하고, 인사.조직문화 혁신 등 조직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공항그룹의 역량을 강화했다.


공사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여객가치 혁신,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기반 마련, 미래형 스마트 안전 플랫폼 구현 등 항공수요 회복에 적기 대응키 위해 스마트 혁신을 바탕으로 한 공항 경쟁력 강화 기반을 확보했다.


첨단 3D 장비 기반 스마트 보안검색 장비(CT X-ray 등) 도입, 데이터 기반 여객흐름관리체계 개선 등 스마트 혁신으로 항공수요 회복기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했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공항 최초 및 유일하게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인증제’ 최고등급(5단계)을 획득하면서 인천공항의 고객경험 혁신 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입증했다.


또한 공항 맞춤형 카셰어링 서비스 개시, 국가 UAM 실증사업 참여 및 국내 표준 수립 지원 등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했다.


안전분야에서는 미래형 스마트 안전 플랫폼 구현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Zero)를 지속 달성하고 있고,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 패러다임 및 공항 자체의 콘텐츠.인프라 경쟁력 확보를 통해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기반을 확보했다.


공사는 아시아 공항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하며 단계적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수립했고, 윤리경영모델 수립 및 비전 선포 등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미술품 수장고 투자유치, 항공MRO 클러스터 활성화 등 공항경제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 대비한 4단계 건설사업 적기 추진(공정률 58.7%), 해외사업 모델 다각화 등 국내·외 공항영토 확장을 통해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했다.  


인천국제공항 전경 /이승준내년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약 4,710만명(2019년의 67% 수준)으로 전망되고, 공사는 수익증대 및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2023년을 공항운영 정상화 및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ReNewOne 2023,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공항’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① 공항 본연기능 강화 및 항공/경영실적 회복(RE ICN), ② 新기술 도입 및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미래 경쟁력 확보(NEW ICN), ③ 전사적 역량 집중으로 항공산업 경쟁력 향상 주도(ONE ICN) 등의 중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공항 본연의 기능 안정성 확보를 통해 고객안전 및 편의성 제고 등 항공수요 회복기에 대비해 서비스 중심으로 공항시설을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1여객터미널 시설개선 및 노후 인프라 개선, 공항시설의 안정적 운영 및 위기대응기반 제고 등 공항 주요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운영혁신을 추진해 무중단 공항운영을 위한 공항시설 및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항공수요의 증가세에 대비해 4단계 건설사업을 적기 추진해 목표 공정률 88%를 달성하는 등 선제적 인프라 확충으로 차별화된 공항시설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략적 슬롯운영 및 확대, 항공 네트워크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허브공항의 위상을 복원하고, 항공화물 물동량 신규 창출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물류 허브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략적 슬롯 운영 및 확대(65회/h→75회/h)를 통해 항공수요의 좌석공급기반을 확대하고, 항공 네트워크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항공수요 회복세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2공항물류단지 투자유치, 신규화물 항공사 및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유치를 통해 물동량 신규 창출 기반을 강화함으로서 국제항공화물 세계 2위를 지속 수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신규 스마트 서비스 적극 도입 및 운영 프로세스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공항 운영 표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패스 1차 서비스 오픈(23.7), 패스트 트랙 적용(23.上), 스마트 면세점 서비스 오픈(23.12) 등 新기술 도입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는 미술품 수장고 사업시행허가, 인스파이어 리조트 개장(23.下)이 예정돼 있는 등 공항경제권 개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 될 전망이고, 이에 더해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폴란드 및 쿠웨이트 공항사업 등 전략사업의 수주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림으로써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불필요한 내.외부 규제를 개선하고 공항그룹 경영체질 개선(23.上) 등 공항그룹의 생산성을 혁신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항공보안.산업안전.운항안전 3대 안전분야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중대재해 발생 제로 및 무재해 달성을 추진해 나간다.


이를 위해 AI기반 X-Ray 판독 시스템 확대(23.下), 통합안전관리정보시스템(SMIS) 본격운영(23.1), 미래형 통합관제시스템(iCWP) 운영개시(23.9) 등 안전 분야 스마트 인프라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유 데이터 개방 확대 등 민간수요 맞춤형 공사자원 개방을 확대하고 인천공항을 테스트 베드로 한 민간사업자의 신기술 실증 및 판로지원 추진 등 민간성장을 적극 지원해 공동체 성장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 생산 및 RE100 6% 달성을 통해 친환경 공항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인천공항 윤리경영 모델 고도화 및 국민참여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책무 이행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올해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공항운영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재도약 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 공사는 공항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新기술 도입을 통한 새로운 미래경쟁력 확보를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재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