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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책임 다 할 때 기관장 권한.임기 보장”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2-07 14: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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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박광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산하 공공기관 운영과 관련해 “기관장의 임기와 권한은 책임을 다할 때 보장되는 것”이라면서, “임기를 포함한 모든 권한은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때 보장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실.국장 회의에서 산하 기관의 기강 해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이는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일부 기관 내 성추행과 직원의 마약 사건 이외에도 더 많은 문제를 보고받고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새로 온 기관장의 리더십이 약한 것도 아니지만, 거꾸로 기존 기관장의 리더십이 강한 것도 아닌 것 같다”면서, “기회의 경기로 만들겠다는 소명 의식, 도민이 부여한 권한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중요성에 비해 일부 역할이 미흡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는데 그동안 제 역할을 못 한 곳이 있다면 충분히 성찰하고 제대로 해야 한다. 도 산하 공공기관은 27개, 임직원만 7천여 명, 운영 규모는 8조 원에 달하는데 책임을 다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몫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일부 역할이 미흡했거나 기강해이가 있었던 곳은 성찰과 쇄신을 해야 한다. 특히 지사 취임 전후기나 대행 체제 시 조직과 인사에서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보고받고 있다”면서, “기강해이 문제에 대해선 분명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실.국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공공기관이 있다면 일차적으로 기관, 이차적으로 실.국의 공동 연대책임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면서 공공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실·국장들을 향해 연대 책임론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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