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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변호인 “검찰, 윤중천 신병 확보해 자백 받으려는 것”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4-19 15:46:06
  • 수정 2019-04-19 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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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 핵심 인물이자 ‘키맨’으로 평가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 측이 개인 비리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박광준 기자]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 핵심 인물이자 ‘키맨’으로 평가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 측이 개인 비리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19일 윤씨 변호인은 이날 오후 2시40분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사기 및 알선수재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무리하다. 윤씨의 자백을 받아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윤씨가 검찰이 적용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공갈 등 혐의를 전부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문제가 될지 안 될지는 재판을 해봐야 한다”면서,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검찰이 윤씨에 대해 김 전 차관 관련 의혹 혐의가 아닌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별건은 맞다”면서, “(김 전 차관) 관련 사건도 아닌, 개인 사건이다. 윤씨 신병을 확보해놓고 본건 자백을 받아내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사회적으로 민감하다 보니 (영장이) 발부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7일 오전 7~8시경 윤씨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거주지 앞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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