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전라남도 화순 쌍봉사의 입구에 들어서면 보기 드문 3층으로 된 대웅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신라시대 부도 중 최대의 걸작품으로 만들어진 대웅전은 평면이 반듯한 네모로 3층 목조 탑파의 건축물이다. 

화순 쌍봉사는 CNN이 선정한 아름다운 사찰로 더욱 유명해졌는데 화려했던 가을의 옷을 벗고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드는 사찰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시기여서인지 인적이 드물어 천천히 경내를 돌아보는 여유가 있었다. 주변 환경 또한 시골의 자연적인 모습을 그대로 볼 수가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찾아가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