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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사태’ 피해 보상 협의체 첫 회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21 23: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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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카카오가 지난달 중순 발생한 ‘먹통 사태’에 따른 피해 보상과 지원 방안을 논의할 협의체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카카오는 21일 오후 ‘1015 피해 지원 협의체’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에 참석할 소비자.소상공인 단체 대표를 누구로 할지와 향후 회의 진행 방식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는 소비자.소상공인 단체 외에도 카카오 측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앞으로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 기준과 규모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는 유료 서비스뿐 아니라 무료 서비스 이용자의 간접 피해도 보상하겠다고 밝혔으나, 전례를 찾기 어려운 만큼 협의체가 보상 기준과 규모를 정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비스 장애 피해 사례를 접수했다.


카카오는 구체적인 접수 건수를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접수 초기 6일 동안 약 4만 5,000 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된 만큼 전체적으로는 약 10만 건 정도가 접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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