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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고물가.고금리에 복합위기...경제안정 비상한 각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21 15: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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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해 민생 안정과 경제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21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주최한 경제개발 5개년계획 60주년 간담회에서 “한국경제는 공급망 재편과 탄소 중립, 저출산, 고령화 등 대내외적 도전 요인에 더해 고물가·고금리 등의 악재가 겹친 복합 경제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비상한 각오로 장바구니.생활물가 안정 대책 등 민생경제 안정을 추진하겠다”면서, “과감한 규제 혁파, 기업 과세체계 정비를 통한 민간 중심의 경제운용 등 우리 경제의 생산성과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해 체질 개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지난 60년간 우리 경제의 성과에 대해 “7차례에 걸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국가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민간기업.근로자 등 국민 전체가 힘을 합해 석유 파동,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KDI가 경제개발계획 60주년을 맞아 일반 국민 천 명과 경제 전문가 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지난 60년간 한국이 이룬 경제적.사회적 성과에 대해 일반 국민의 72.8%, 경제 전문가 94.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일반 국민 96%와 경제전문가 97%는 ‘현재 우리나라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답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는 일반 국민(38%)과 경제전문가(37%)가 공통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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