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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김치수입액 1,7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대부분 저가 중국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17 0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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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국산 김치 가격 상승 등 물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지난달 김치 수입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의하면 지난달 우리나라 김치 수입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50.9% 급증한 1,701만 8,000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김치 수입액은 이미 지난해 연간 수입액을 넘었고, 연간 기록으로도 2020년의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지난달 수입 김치의 톤 당 가격은 648달러로 수출 김치(3,359달러)의 19.3%에 그쳤다. 수입 김치 대부분이 저가 중국산이기 때문이다.


수입 김치 증가는 배추를 비롯한 김치 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식당 등에서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포장김치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대상은 지난 달 1일부터 '종가' 김치 가격을 평균 9.8%& 올렸고, CJ제일제당도 9월 15일부터 '비비고' 김치의 가격을 채널별로 평균 11%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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