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YTN 지분 31% 등 14조5천억원 상당 공공기관 자산 판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12 12:46:25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공공기관들이 YTN 지분과 용산 역세권 부지 등 14조 5천억 원 상당의 자산을 매각키로 했다. 


업무와 상관없는 부동산, 골프 회원권과 콘도·리조트 회원권도 팔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공공기관 자산효율화 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177개 공공기관은 자산 519건과 출자지분 275건 등 총 14조 5천억 원 상당의 자산을 내놓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전KDN과 마사회는 YTN 지분 31%를, 기업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 2%를 내놓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손실 규모가 커지는 하이원엔터를, 발전 5개사는 인도네시아 바얀광산을 각각 내놓는다.


또 한국철도공사는 용산역세권 부지(매각 예정가 6조 3천146억 원)를, 마사회는 서초 부지(1천385억 원)를 내놓기로 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서울청사, 기업은행의 6개 지점, 공공기관의 청사 인근 사택.숙소 등까지 합칠 경우 부동산 매각 규모만 11조 6천억 원에 달한다.


한전기술(용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분당) 등 기관은 혁신도시 이전 후 남은 옛 본사를 매각한다.


앞서 정부는 2027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자산을 매각하라는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