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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60년 역사 성남 모란기름시장 ‘백년 기름거리’로 지정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1-08 22: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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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성남시 제공[박광준 기자] 60년 역사의 경기도 성남모란 전통기름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백년 기름거리’로 지정됐다.


성남시는 오는 11일 모란 전통시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백년 기름거리’ 지정 업무협약을 맺고 현판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60년대 난전이 모여들면서 형성된 모란시장 안 전통기름 골목은 참기름과 들기름 등을 직접 짜 판매하는 가게 32개가 밀집해 기름시장으로 불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3년 새 시장 안 골목에 있는 기름집 15곳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백년가게(10개)와 백년소공인(5명)으로 선정됐다"면서, "시장 한 곳에 기름 가게가 이렇게 많이 있는 곳이 흔치 않아 이번에 ‘백년거리 1호’ 기름거리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 의지, 차별성, 우수성, 성장 역량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점포에는 내·외부 인테리어와 안전설비 설치, 온라인 판로 확대 등이 지원된다.


이와 별개로 성남시도 이곳 모란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2년 전부터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2020년 7월 시장과 주변 상권 일원 4만 750㎡(둔촌대로83번길 일대)를 ‘성남 모란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해 특화 거리로 조성 중이다.


성남 모란 상권진흥구역에는 모란시장(옛 모란가축시장, 54개 점포), 모란종합시장(50개 점포), 모란 전통기름시장(86개 점포) 등 3개 전통시장이 있다.


시는 40억 원(도비 20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 말까지 모란 전통기름시장은 고소한 기름거리로, 음식점이 밀집한 점포 구역은 맛집 거리 등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하루 평균 2만 3천여 명인 모란 상권 유입 고객이 3만여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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