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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2022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 및 세미나 개최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11-08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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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22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항공보안 경진대회에서 항공보안요원이 핸드스캐너로 여객검색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우성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2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내 항공보안 전문가 및 전국 공항의 우수 항공보안요원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2022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4회를 맞아, 항공보안 세미나는 2004년부터 올해 17회를 맞는 행사로 특별히 올해는 인천공항에서 두 행사를 통합해 개최하게 됐다. 


특히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돼 전국 공항의 항공보안요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기 및 보호구역 반입금지 위해물품 검색 역량을 겨루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항공보안 경진대회에서는 인천.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에서 선발된 우수 항공보안요원 70여명이 보안검색(여객.화물) 및 항공경비 분야로 나눠 폭발물과 무기 등 테러에 활용될 수 있는 위험물품을 검색.처리하는 능력을 경진했고, 우수한 실력을 보인 8개 팀에는 국토교통부장관, 서울지방항공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표창 등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난 7월부터 8월말까지 전국의 항공보안요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항공보안문화 확산 콘텐츠 공모전’의 본선 진출작(표어 15作, UCC 3作)에 대해서 현장에서 투표를 진행해 우수작을 선정했고, 항공보안 의식 고취 및 확산을 위해 해당 UCC는 인천공항 유튜브에 게시하고, 표어는 향후 항공보안문화 확산 캠페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항공보안 세미나는 항공보안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유일의 행사로, 그동안 정부와 산.학.연 간 항공보안 분야 최신 정책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서 항공보안발전에 기여해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22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항공보안 경진대회에서 항공보안요원이 문형탐지기를 이용한 여객검색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번 세미나에서는 △테러동향 및 스마트 시큐리티 기술 발전 현황과 △잇따르는 드론 위협과 드론테러 대응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1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 황호원 교수의 진행 아래 △급증하는 IED(급조폭발물) 테러 및 대책(중부지방해양경찰청 배병진 팀장), △자율주행 순찰로봇 경비서비스 실증 사례(언맨드솔루션 이승준 이사) △항공보안 강화를 위한 차세대 여객 수하물 보안검색 기술개발과 지능형 휴대수하물 보안검색 기술 개발 등 국가 R&D 추진현황(인천국제공항공사 조남현 선임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시간이 진행됐다. 


세션2에서는 잇따르는 드론 위협과 드론테러 대응방안에 대해 △인천공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 및 불법 드론 무력화 추진현황(인천국제공항공사 신동화 팀장) △공항의 C-UAS(Counter-Unmanned Aerial System, 안티드론)/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운영개선 방향 및 무력화 방안(파인브이티 오세진소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패널토론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서용석 박사를 좌장으로 정부, 학계, 군, 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해 발표주제 관련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신종 테러위협에 대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적극적인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오늘 행사가 항공보안요원들의 역량 향상은 물론 참여한 모두에게 항공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공사는 팬데믹 이후 항공산업이 재도약하는 시점인만큼,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인천공항 항공보안 수준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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