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전경/사진제공=포천시[박광준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2년 체납자 실태조사(2021년 실적) 31개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2000만원 시상금을 획득했다.
체납자 실태조사는 시군에서 선발한 체납관리단이 체납자 주소지로 방문해 체납자 생활실태-경제여건 등을 조사한 뒤 체납 사실 안내 및 납부를 독려한다. 이때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납부를 유도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무한돌봄 등 복지종합상담과 연계해 체납자 경제활동을 돕는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체납관리단 채용, 체납관리단 체납자 현장 방문율, 체납관리단 체납징수비율, 복지연계 인원비율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포천시는 사업기간 동안 체납자 8240명을 방문해 체납액 22억원을 징수했으며, 생계형 체납자 12명에게 복지 부서를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최형규 징수과장은 6일 “이번 수상은 체납관리단을 포함한 모든 직원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악의적인 고질-상습 체납자에 강력한 징수활동을 실시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유도 및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등 시민에게 공감 받는 따뜻한 조세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