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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각종 행사 축소.취소...특별요청사항 3호 발령
  • 김진산 기자
  • 등록 2022-10-30 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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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진산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제주에서도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됐다.


제주도체육회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6회 제주도민 체육대회 폐막식을 축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체전은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는데, 축소 조치에 따라 폐막식에서는 시상식만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도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진행 중인 '신산 빛의 거리' 행사를 전면 취소했고며,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주최로 지난 28일부터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 '중문 할로윈 페스티벌'도 마지막날 일정이 취소됐다.


이밖에 이날 저녁 7시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국제청소년 예술문화축제는 개막식이 취소됐고, 이날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주도 차원의 신속한 비상 대응책 시행을 촉구하는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3호를 발령했다. 특별요청사항에는 ▲도민 피해상황 신속 파악과 확인 시 사고 수습대책 마련 ▲축제와 행사의 안전관리 철저 ▲공직기강 엄정 확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함께 제주도는 서울본부를 통해 도민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고, 자치경찰단 예비대를 편성해 제주시청 대학로 등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 할로윈 행사가 예정된 유흥업소들을 점검하는 한편, 내달 개최되는 축제에 대한 안전대응 체계도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정오 기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로 가족의 소재 파악을 물어보는 신고 12건이 접수됐지만 이태원 참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도민 피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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