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래소, 네이버와 'AI 활용 영문공시 활성화' 업무협약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10-20 17:48:29

기사수정

(왼쪽부터)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신중휘 네이버 책임리더[우성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번역 인프라를 활용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는 축적된 국문.영문 공시 데이터를 네이버에 제공하고, 네이버는 번역 품질 향상을 위한 AI 데이터 학습을 진행키로 했다.


거래소에 의하면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 비중과 비교해 수시공시와 정기보고서 등에 대한 영문정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특히 분량이 방대한 정기보고서의 경우 대다수 상장법인이 작성에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거래소와 네이버는 AI 번역 인프라를 활용한 영문번역이 영문공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AI 번역 인프라의 고도화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작성·제출 여건이 개선되고 외국인 투자자의 기업정보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