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간부공무원들이 스피치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창원 한부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1일 5개 구청 5급 부서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간부공무원 스피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5급 이상 간부공무원에게 요구되는 발표 역량을 강화키 위한 교육으로, 10월 중 32명의 구청 부서장을 5기수로 나눠 하루 동안 스피치 역량 강화 방법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스피치 전문 강사가 스피치 흐름 기획 방법, 전달력을 높이는 몸짓과 화법, 상황별 스피치 전략 등을 강의하고, 교육생 실습과 강사의 피드백 순으로 진행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상반기에는 26명의 구청 부서장이 교육을 받았고 현장 호응도와 교육 만족도(98.2%)가 매우 높았다. 

시는 지난해부터 ‘간부공무원 스피치 교육’을 본청-구청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고, 내년에는 직속기관과 사업소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동섭 인사조직과장은 “공직생애주기에 따라 직급별로 요구되는 역량이 다르므로 각 직급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실.국.과장급 간부공무원은 행정 내.외적으로 발표나 보고할 일이 많아 스피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교육 목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