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광준 기자] 여야가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연기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애초 1일오전 전체 회의를 열어 오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키로 했다.
그러나 개최 직전 국민의힘 쪽에서 회의 연기를 요구하면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불발됐다.
지난달 29일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오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에 따른 사법부 독립 문제와 '800원 횡령' 버스 기사 해고 판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오 후보자는 이달 초 퇴임하는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으로, 국회 임명 절차가 늦춰지면 대법관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