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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서울시 ‘상암 소각장 건립 계획’ 백지화 요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9-04 15: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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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고양시 제공[박광준 기자]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새로운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짓기로 8월 31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고양시가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양시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선정한 부지 인근에는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로 인해 30년 이상 피해를 보고 있는 고양시의 자연부락들이 있고, 4천 8백여 세대의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고양 덕은지구가 인접해 있다며 고양시와 사전협의가 없었던 서울시의 일방적인 발표는 108만 고양 시민을 우롱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서울시가 새 소각장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난지물재생센터와 서울시립승화원 등 기존 기피 시설의 현대화 또는 지하화 등 고양 시민이 원하는 대책부터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고양시는 전담반을 구성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범시민 반대 운동을 펴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생활 쓰레기를 하루 750 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마포구 상암동의 기존 시설 옆 지하에 처리 용량 천 톤 규모의 새 시설을 2026년까지 건립하고, 기존 시설은 2035년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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