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진 대구대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대구대[박광준 기자[ 박순진 대구대 신임 총장이 취임했다. 박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성인학습과 평생교육 등 새로운 교육자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는 제13대 총장 취임식을 1일 경산캠퍼스 본관 스카이라운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순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 현상, 고등교육정책의 변화는 우리 대학에게 비상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입학을 대학 행정의 최우선에 두고 조직.인력.예산을 집중, 성인학습과 평생교육 등 새로운 교육자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감소에 대응해 학령인구 외에도 성인학습자 등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박 총장은 이어 “교육편제와 직제를 미래지향적으로 재구조화해 혁신 성장을 지속시키고 전공교육과정을 모듈화하고 융복합을 추진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 긴밀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도 부흥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대구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교무부처장, 기획부처장, 기획처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