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가 최근 검거된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강도 피의자들의 신상이 공개됐다.
피의자는 52세 이승만과 51세 이정학으로, 각각 대전과 강원도 정선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30일 오전 개최한 신상공개위원회에서 해당 사건의 잔인성과 피해 정도가 크고 확보된 증거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신상공개는 특정 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8조의 2에 근거한 것으로, 경찰은 공개로 인한 공공의 이익이 피의자 인권보다 앞선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