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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조정.하반기 접종 계획’ 내일 발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8-30 14: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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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부가 내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어떻게 조정할지 발표한다.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종합 계획도 공개한다.


정부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조정 방침과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기본 방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는 질병관리청에 검사 의무를 없애자는 의견을 제출한 상태이다.


자문위는 전날 브리핑에서, “해외에서 받는 코로나19 검사가 부정확할 수 있고,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체류비나 검사 비용 등 국민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폐지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그러면서도 입국 직후 하루 안에 받도록 돼 있는 PCR 검사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 탑승일 48시간 전에 받은 PCR 검사나 24시간 전에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OECD 38개 국가 가운데 입국 전 검사를 의무화한 곳은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일본은 다음 달 7일부터 3차 이상 접종자에게는 입국 전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자문위 관계자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거나 완화되더라도 추석 연휴 이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와 함께 개량 백신을 포함한 하반기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변이용 개량 백신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비롯해, 최근 국가 출하 승인이 마무리된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 활용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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