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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청장 “내부정보 주식투자 아니야...남은 주식도 모두 매각”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8-31 13: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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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박광준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취임 전 백신 관련 국가 자문위원회에 수십 차례 참여했고, 같은 시기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질병청은 “백 청장은 2022년 3월 초에 관련 기업의 정보가 언론에 공개된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30주를 매입하였고, 청장 취임 직후인 6월 초 전부 매도했다”면서, “3월 초 매입가는 주당 15만 원이고, 3개월 뒤 주당 12만 원에 매도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일부 보도에서 언급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한 뒤 후 주가가 5배까지 뛰었던 2021년 3월부터 8월 사이에는 해당 주식에 대한 거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백 청장은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다른 보유주식도 모두 매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공개된 재산공개 자료에 의하면 백 청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30주), SK바이오팜(25주), 바디텍메드(166주), 신테카바이오(3천332주) 등 2억 4천896만 원어치의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또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해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백 청장이 보유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고 말했고, 백 청장은 남은 주식 처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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