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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광현 앞세운 SSG에 역전승...이대호 역전 결승 투런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8-28 21: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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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롯데 자이언츠 대 SSG 랜더스 경기, 시작 전 은퇴투어 중인 이대호가 추신수의 영상편지를 보고 있다./사진=SSG랜더스 제공[이진욱 기자] 가을 야구 진출을 향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프로야구 6위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의 역전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선두 SSG 랜더스를 잡았다.


롯데는 28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롯데는 1회 상대 팀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상대 팀 후안 라가레스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뒤집어졌다.


롯데 타선은 이후 매 이닝 출루하면서 재역전을 노렸지만, 답답한 모습을 이어갔다.


3회 초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한동희와 황성빈이 연속 범타로 물러났고, 4회 노아웃 1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5회엔 선두 타자 신용수가 볼넷을 얻은 뒤 후속 타자 전준우가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롯데는 6회 말 공격에서 상대 팀 선발 김광현이 근육 뭉침 증세로 교체되자 힘을 냈다.


승부처는 7회였다.


롯데 전준우는 7회 초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볼넷을 얻었고, 이대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짜릿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3대 2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 투아웃 후 이학주와 이호연의 연속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든 뒤 고승민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4대 2로 달아났다.


위기도 있었다.


롯데는 9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 원아웃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전의산을 병살타로 막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날 SSG로부터 은퇴 투어 선물을 받은 이대호는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지난 24일 은퇴 투어가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도 9회 대타 쐐기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이날도 의미 있는 홈런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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