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경찰청 제공[박광준 기자] 경찰이 최근 실시한 특별단속으로 천6백여명의 조직폭력배가 검거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4월부터 7월까지 100일 동안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한 결과, 천6백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30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검거된 유형은 협박.집단폭행.보호비 갈취.업무방해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로, 전체의 절반 정도(50.8%)였다.
이어서 보이스피싱이나 도박사이트 운영 등 기업형.지능형 범죄의 비중이 35%를 차지했다. 이 유형은 2020년도에 비해 10% 증가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검거된 조직폭력배원의 연령대는 30대 이하 청년층이 68.7%로, 10명 중 7명 꼴이었다.
전과 9범 이상의 전과자가 55.5%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조직폭력배로부터 피해를 당하거나 범죄를 목격한 경우 신고자의 신원을 보장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