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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만도 7이닝 무실점' SSG, 키움 꺾고 2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8-21 2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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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연승 모드'를 재가동했다.


SSG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방문경기에서 선발 숀 모리만도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에 힘입어 6대 1로 승리했다.


SSG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후 2연승을 내달렸고, 키움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모리만도와 안우진(키움)의 팽팽한 선발 맞대결 속에 SSG 타자들은 3회와 4회 팀 배팅으로 1점씩을 내면서 앞서 나갔다.


3회엔 최지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최주환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4회엔 전의산이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꿰뚫는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반면 키움 타자들은 모리만도에게 막혀 7회까지 2안타에 그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7회까지 2대 0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8회 SSG 쪽으로 급속히 기울었다.


원아웃에서 최정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4회 이후 막혔던 공격의 혈로를 뚫었다.


이어 원아웃 1, 2루 상황에서 후안 라가레스와 박성한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면서 2점을 더 냈다.


SSG는 9회에도 오태곤의 3루타로 추가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김태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더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SSG 선발 모리만도는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6패(1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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