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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하대 사건’ 2차 피해 우려”...과잉 보도 자제 요청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8-16 21: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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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검찰이 인하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1학년 재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언론 보도로 유족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과잉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16일 인하대 성폭력 사망사건과 관련해서 피해자 측에 대한 2차 가해를 유발할 수 있는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검찰은 범행 상황과 방법, 녹음파일 등에 대한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을 지양해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범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언론 보도로 인해 피해자 가족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관련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의 한 단과대학 건물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경찰은 같은 학교 재학생을 피의자로 체포했고 검찰은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피의자가, 만취한 피해자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창밖으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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