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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곱향나무)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2-08-12 09: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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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전남 순천 송광사 곱향나무는 두 그루가 쌍으로 나란히 서 있고 줄기가 몹시 꼬여서 진기한 모습을 보이며, 오래되고 큰 나무인 만큼 사람들은 이 나무에 경외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 조계산 산속 깊이 있는 쌍향수를 찾아 굽이지는 산 길을 한참 올라가니 나무 숲에 포근하게 자리잡은 천자암이 보인다. 기이하게 생긴 쌍향수를 반가움과 설레임을 안고 마주 대하니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곱향나무의 나이는 800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향나무는 예로부터 나무 줄기의 목질부가 향기로워 제사 때 향로로 사용하여 저승에 있는 영혼을 위로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조상숭배의 신성한 나무로 취급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전남 순천시 송광면 이읍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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