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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가 백사장을 따라 아름답게 핀다는 '꽃지해변'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2-08-03 1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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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 자리한 꽃지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이다. '꽃지'는 긴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그 아름다움에서 얻은 예쁜 이름이다. 꽃지해변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는데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전해진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한 곳 중의 한 곳인  안면도 꽃지해변은 낙조가 아름다운 해넘이 명소다. 해질 무렵에 할매바위와 할배바위 너머로 물드는 일몰 풍경을 감상하고 추억에 남기는 안면도 여행을 추천한다. 


꽃지해변의 상징인 해당화는 척박한 모래땅에 뿌리를 박고 멀리 바다를 향해 꽃을 피운다.  꽃은 화려하고 향수의 원료로 사용되며 꽃잎은 말려 술을 담그거나 우려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주로 뿌리를 쓰며, 치통과 관절염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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