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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사업재편 추진 기업에 1조원 규모 금융지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03 12: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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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금융위원회가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기업의 경쟁력 회복과 신산업 진출 등을 지원키 위해 약 1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재편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신설해 2,200억 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심의 '사업재편 혁신펀드'를 750억 원, 기업은행 중심의 '사업재편 펀드'를 1,450억 원 규모로 조성해 사업재편 추진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사업재편기업에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전용 대출.보증 상품을 마련해 7,000억 원 이상 지원한다.


산업은행이 '사업경쟁력강화 지원자금'(5,000억 원)을 통해 사업재편 승인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를 최대 1.0%p 인하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사업재편 보증'(1,000억 원)을 통해 사업재편 승인기업과 추진기업에 보증비율.보증료.보증한도 우대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 사업재편기업 P-CBO를 통해 사업재편 승인기업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재편 승인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 후 임대하는 방식으로도 1,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정부는 금융지원이 가능한 기업들이 사업재편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사전선별 작업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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