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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심야택시 탄력운임제, 획일적 요금 인상 아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01 20: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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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이승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심야 택시에 탄력운임제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획일적인 요금 인상은 아니라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1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심야 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플랫폼 택시에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병욱 의원은 탄력요금제에 대해 “기본요금에 3,000원을 더 주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택시를 배차하는 ‘카카오 블루’를 생각해 제도를 만드는 것 같다”면서, “국토부가 편법적인 택시요금 인상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에 대해 “획일적인 호출료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택시기사들이 (한 달에) 200만 원을 가져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호출료든 할증이든 여러 방식으로 실제 택시 기사의 수입이 적절하게 돌아갈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워낙 전선 같이 엉켜 있어서 하나하나 풀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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