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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마천루
  • 양승천 기자
  • 등록 2022-07-30 22:14:18
  • 수정 2022-07-31 07: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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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 1동 제주 KAL 호텔 (2014년 4월30일 영업종료)[양승천 기자]  제주칼호텔은 1974년 2월 18일 제주도심에 세워진 첫 마천루 특1급 호텔이다.

 

1974년 준공된 제주 칼(KAL)호텔은 한라산을 바라볼 수 있는 객실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객실로 나눠 지하 2층, 지상 18층, 320객실 규모로 건물 높이가 67m이고, 해발높이는 123.5m로 여행객들 특히 신혼 여행객이 많이 찾는 호텔로 명성을 떨쳤다.

 

제주도에는 현재 마천루로 등록된 3개의호텔건물이있는데 2014까지 40년간 제주랜드마크로 명성을 유지해왔다.

 

하나의 특색은 하늘과 바다에서도 보인다는 것이다. 90년대까지만해도 건물 자체가 하얀색이어서 배를 타고 제주에 입도(入島)하는 사람들이 뱃멀미로 지처있다가도 멀리 하얀 마천루를 보고 얼굴이 밝아지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한라산이 구름에 가려 안보여도 마천루(KAL)는 보였다.


시대에 흐름으로 건물을 보수해서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으나 이제는 2022년 4월말 48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

 

바다에서도 보이는 KAL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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