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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정상화추진위 발족...“한국영화 대표상 권위 회복할 것”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7-28 16: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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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대종상정상화추진위 제공[이승준 기자] 영화인들이 대종상영화제 정상화를 목표로 꾸린 대종상정상화를위한범영화인추진위원회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맡은 이장호 감독은 “한국영화의 자부심인 대종상이 긴 시간 제 역할을 못 해왔다”면서, “이를 바로 세워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상으로서의 권위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영화인 50여 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오는 12월 영화제 개최를 목표로 다음 달부터 준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1962년 첫 시상식을 개최한 대종상영화제는 그간 공정성 시비와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 권위가 추락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올해는 위탁사가 단독으로 행사를 개최하려 해 논란을 빚었다.


법원은 지난달 영화인총연합회가 위탁사를 상대로 낸 행사 단독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고, 영화인들은 올해 전주영화제에서 대종상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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