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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강바위, 섬진강의 거센 물살이 빚어낸 최고의 작품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2-07-25 12:59:54
  • 수정 2022-07-25 15: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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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전북 순창군 동계면에 위치한 요강바위는 오랜 세월이 빚어낸 섬진강 일원 최고의 조형물이다. 커다란 덩치의 바위로 가운데는 구멍이 뚫린 모양이 마치 커다란 요강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로부터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요강바위에 들어가 치성을 드리면 아이를 얻는다는 전설이 있어 이 지역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바위이다.


한국전쟁 때는 마을 주민이 요강바위 속에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도 있을 만큼 깊이도 깊다. 요강바위가 수억 원을 호가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도난을 당하기도 했으나,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되찾기도 했다. 섬진강의 거센 물살이 다듬어놓은 기묘한 바위들 가운데 놓여 있는 이 요강바위는 오늘도 수호신처럼 마을을 지켜주고 있다.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길 6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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