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제 측, SNS 광고 갑질 의혹 사과 "소속사 불찰, 미흡한 의사소통 반성"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7-07 04:16:17

기사수정


[이진욱 기자] 댄서 노제 측이 SNS 광고 갑질 의혹에 대해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5일 "당사는 아티스트가 광고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하기에 앞서 계약 기간과 업로드 일정을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아티스트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게시물 업로드 및 게시물 삭제 관련해서는 당사와 아티스트가 협의 후 진행했음을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도, "그러나 위 과정 중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노제의 SNS 광고 갑질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피해를 입은 업체들은 노제 측에 SNS에 광고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의 돈을 지불했지만, 요청 기한으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후에야 게시물이 올라왔고, 그마저도 얼마 뒤에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노제의 SNS에는 중소 업체 아이템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다만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은 수개월 째 남아있다"면서, 노제가 명품 브랜드와 중소기업을 차별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스타인사이드더보기
 스크린과의 만남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