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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글로벌 항공교육 新성장동력 발굴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7-06 06: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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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 인재개발원, CIS 및 중남미 지역 교육기관과 교육협력 협약 체결

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2022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글로벌이행지원심포지엄(GISS)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유구종 인재개발원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파라과이민간항공청(DINAC) 줄마 노에미 로만 항공교육원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및 양 기관 관계자들과 인천공항공사-파라과이민간항공청(DINAC) 항공교육원간 교육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지난달 27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터키 이스탄불에서 독립국가연합(CIS) 및 중남미 지역 대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교육기관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공사는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ICAO가 개최한 2022년도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GISS, Global Implementation Support Symposium)에 참석해 전 세계 항공관련 교육기관과 발전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항공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사 인재개발원이 글로벌 교육을 시행(2010년∼)한 이래 최초로 독립국가연합(CIS) 및 중남미 지역으로 교육 사업 확대를 도모키 위해 카자흐스탄, 도미니카 공화국 및 파라과이 등 ICAO 공식인증을 통해 검증된 역량 있는 거점지역 항공교육기관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기관별 특화된 교육과정 공유 △공동과정 개발 및 운영 △교육과정 및 강사 교환 △공동 마케팅 및 홍보 등으로 각 기관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지역은 ICAO에서 지정한 항공안전 취약지역으로서 향후 항공교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우수한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파하고 해당 국가의 항공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함으로써 인천공항 교육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2022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글로벌이행지원심포지엄(GISS)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유구종 인재개발원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국제공항협의회(ACI) 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 사무총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국제민간한공기구(ICAO) 후안 카를로스 살라자르 사무총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인증체계 프로그램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해당 지역 항공전문가들과의 적극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공사의 해외사업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 인재개발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 세계 항공교육기관 중 최초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공동으로 도입한 ‘공동인증체계(Dual Recognition) 프로그램’인증을 받게 됐다. 


공동인증체계 프로그램은 그간 인천공항에서 개발한 교육과정을 ICAO와 ACI가 동시에 인증해 양 기구의 교육프로그램에 등재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공사는 교육과정 품질 제고는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교육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협력 없이 생존할 수 없다, No Airports Sustain Alone’이라는 글로벌 교육 가치를 바탕으로 전 세계 항공교육기관들과 교육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항공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 NO.1 공항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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