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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일본 경단련 접견...“미래지향적 협력관계 만들자”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04 2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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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기업인 단체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대표단과 만나 양국 간 경제 및 인적교류 확대 등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경단련 대표단을 만나 “앞으로 있을 경제 안보 시대에 협력 외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계속 소통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양국 관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과 사토 야스히로·야스나가 타츠오.히가시하라 토시아키 부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사무총장 등 일본 경단련 대표단은 3년 만에 재개한 한국 전경련과 경단련의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한일재계회의가 3년 만에 재개돼 대표단이 방한한 것은 양국 간 실질적 교류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양국 경제인들이 서로 신뢰하는 파트너로서 협력해온 것은 한일관계를 이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고 말했다.


이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계획도 소개하면서 “양국 교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일본 경제계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쿠라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라면서, “일본 경제계도 한일 양국 경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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