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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종상영화제 총감독 김우정 대표 임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7-04 15: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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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양윤호)는 대종상영화제 총감독으로 생각식당 김우정 대표를 임명했다.


대종상영화제의 전면 쇄신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하 영협)는 첫 행보를 총감독 임명으로 시작했다. 김우정 총감독은 지난 3년간 춘사국제영화제 총감독을 맡아 코로나 시국에도 모범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감독은 올해부터 3년간 대종상영화제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다. 


대종상영화제는 영협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196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58회를 맞은 대종상영화제는 국내 4대 영화상 중 가장 역사가 깊다. 대종상영화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고 올해는 위탁사가 영협을 배제하고 단독으로 행사개최를 강행하면서 영화제 정상화와 전면 쇄신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이에 지난 4월 영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양윤호 감독은 대종상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대종상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의 법원 인용을 이끌어내면서 대종상영화제 정상화를 진행 중이다. 영협은 현재 대종상정상화 추진위를 구성 중이고 이사회 회의를 통해 제58회 시상식의 총감독으로 김우정 대표를 임명했다. 


김우정 총감독은 “국내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대종상을 국민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영협과 양윤호 회장의 의지를 받아 중요한 전환점에 중책을 맡았다”면서, “대종상의 정상화를 바라는 영화인들의 바람과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상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올 12월 개최 예정인 대종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을 반영한 시상식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우정 총감독은 공연과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20년간 기획자로 경력을 쌓았다. 예술을 활용한 팀빌딩 프로그램 ‘팀버튼’을 개발,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14년간 약 30만 명의 직장인과 문화.예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국내 스토리텔링 1세대 전문가로 아이디어를 파는 ‘생각식당’의 대표로서 식당을 운영하며 상담한 내용들을 엮은 책 ‘기획자의 생각식당’ 외 몇 권의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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