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송호해수욕장은 땅끝 해남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수백년 된 송림과 고운 모래가 펼쳐지고 잔잔한 바다가 그림처럼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이다. 제방을 따라 송림 숲 아래에서 노을을 감상하기에 좋으며 물이 빠지면 바닷가로 내려가서 산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가 있다.
송림 숲은 현재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고 해안 방풍림의 기능도 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 사람들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가까이에는 맴섬과 자연사박물관이 있으니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면 유익한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