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키가 큰 코끼리마늘은 백합과에 속하는 커다란 크기의 구근작물이다. 국내에서는 왕마늘, 대왕마늘, 웅녀마늘 등으로 불리는데 굽거나 볶아 먹으면 그 단맛을 느낄 수 있고 향이 강하지 않아 맛이 순해서 샐러드에 생으로 첨가해 먹거나 감자와 같이 삶아서도 먹을 수 있다.
해남 도로변 코끼리마늘 밭에는 포토존이 생겨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쉬어가는 장소다. 꽃이 예뻐서 관상용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일반 마늘보다 스코르디닌의 함량이 두 배 정도 높아 자양강장, 근육증강, 암 예방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해안로 323) 천강에 비춘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