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BTS, 신곡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옛 투 컴’ 27위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6-20 01:15:51

기사수정


[이진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발표한 신곡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음악 순위 제공업체 오피셜차트컴퍼니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오피셜 싱글 차트 톱(top) 100'에 의하면 방탄소년단이 이달 10일 발표한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이 차트 27위에 올랐다.


또 다른 신곡 '달려라 방탄'(Run BTS)은 차트 62위를 기록하면서 '톱 10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오피셜 차트는 미국의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차트 중 하나로, 스트리밍과 음원·음반 판매량 등을 토대로 영국에서 인기 있는 곡 순위를 주간 단위로 매긴다.


방탄소년단이 싱글 차트에서 성적을 낸 건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해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는 발매 후 싱글 차트 3위로 진입하면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이후 올해 2월까지 19주간 이 차트에 머무른 바 있다.


'옛 투 컴'과 '달려라 방탄'은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프루프'(Proof)에 수록된 곡이다.


온화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옛 투 컴'은 '당신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You and I, best moment is yet to come)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이 곡은 공개 직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 100' 실시간 차트(오후 2시 기준) 1위에 올랐고, 지니와 벅스 등에서도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당일 717만8천605회 넘게 스트리밍되면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6월 10일 자)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외 차트에서 하나둘 성적을 내면서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에서는 어떤 기록을 낼지 주목된다.


특히 멤버들이 당분간 팀 음악 활동을 멈추고 개인 활동에 나서겠다는 이른바 '활동 2막' 계획을 선언한 만큼 그 여파가 어떻게 나타날지도 관심이 크다.


가요계 안팎에서는 이들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등을 잇달아 히트시킨 점을 고려하면 빌보드 싱글 차트나 앨범 차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스타인사이드더보기
 스크린과의 만남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