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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국보 반가사유상’ 영상 상영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6-17 16: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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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과 협업해 오는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 미디어타워에서 ‘국보 반가사유상’ 디지털 실감콘텐츠를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공항을 찾는 여객들은 높이 27m에 달하는 초대형 8K 고화질 LED 전광판인 인천공항 미디어타워에서 정밀하게 디지털화한 국보 반가사유상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공사와 국립중앙박물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국보 반가사유상 실감콘텐츠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의 문화유산 렌더링 기술을 통해 구현한 것으로, 빛의 각도에 따른 유물 재질의 변화를 정교하게 표현해 ‘반가사유상의 미소’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디지털로 새롭게 재해석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선보임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공사는 지난해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국립중앙박물관의 진품 유물이 전시된 인천공항박물관을 개관하고, 올해는 여객터미널에서 한글 특별전시를 개최하는 등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지난해 6월 인천공항박물관 개관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또 다른 문화예술 콘텐츠를 인천공항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 등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공항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문화예술시설 및 콘텐츠 유치를 통한 문화예술공항 브랜딩 강화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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