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남해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층층 계단의 다랑이 논에 나무와 꽃을 심어 조성한 유럽식 정원으로 가꾼 민간 수목원인 섬이정원은 돌담과 연못, 나무와 꽃들이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층마다 다르게 펼쳐지는 경관과 푸르른 남해 바다가 보이는 이색적인 풍경 덕에 나만 알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다. 9개의 작은 정원들이 방의 개념으로 분할돼 각 방마다 개성 있는 모습을 하고 있고 때로는 서로 어울려 색다른 정경을 보여준다. 사계절 다르게 각기 피어나는 꽃과 오솔길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 1534~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