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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3-2구역’ 정비계획 가결...‘신통기획’ 첫 재개발 사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5-25 10: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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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박광준 기자] 서울시가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 심의를 통과한 첫 재개발 사례가 나왔다.


서울시는 이달 2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동 397-419번지(이하 ‘천호3-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천호 3-2구역은 노후불량건축물 비율이 90%가 넘는 노후 단독,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이다.


이번 정비계획(안) 통과로 기존 307세대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모두 420세대(공공주택 77세대), 최고 23층의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정비계획안을 보면 저층주거지 재개발의 걸림돌이었던 ‘2종 7층’ 규제가 완화돼 2종일반주거지역 수준으로 상향된 기준용적률(190%)을 적용받게 된다.


이와 함께 공공기여 등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아 최종 용적률 215.4%를 적용받게 된다.


천호3-2구역은 신속통합기획, 2종 7층 규제 완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서울시의 재개발 6대 규제완화방안이 발표된 뒤, 이를 시범 적용해 1년 만에 정비구역을 지정한 사례이다.


기존 절차대로라면 사전타당성조사, 기초생활권계획 수립 등 사전절차가 필요해 정비구역 지정에 5년 내외의 시간이 걸린다.


서울시는 “재개발 규제완화방안을 적용해 사업절차가 간소화되는 것은 물론, 사업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말 선정된 민간재개발 공모지 21곳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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