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전남 고흥군 안남마을의 본 명칭은 신기 거북이마을이다. 마을에는 자연발생 유원지로 해안가 절벽에 우리나라에서 찾아 보기 힘든 단층대와 광활한 갯벌로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바닷가 안쪽에는 퇴적물이 다져지고 굳어져 만들어진 퇴적암이 산과 바다를 연결하여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바닷가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돌멩이 하나 하나에 눈길을 주면서 여유롭게 거닐 수 있었다.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곳 신기 거북이마을에서 바다 내음을 맡으며 퇴적암의 이모저모를 관찰해보자. (전남 고흥군 대서면 동서로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