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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은행 횡령 사태에 "은행권 M&A 등 자금 관리 긴급 점검"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5-04 10: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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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직원이 600억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우리은행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다른 은행의 기업 구조조정과 M&A(인수합병) 관련 자금 관리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다른 은행에 대해서도 이러한 기업 구조조정이라든지 M&A라든지 이런 것과 관련된 자금 관리를 포함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 통제 실태를 긴급하게 점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검한 결과를 기초로 해서 전체적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참고해서 제도 개선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횡령 정황을 포착하지 못한 감독당국의 책임론과 관련해선 "사실관계 규명이 먼저"라면서, "우리은행뿐 아니라 감독원에서도 만약에 검사에 있어서 뭔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 종료 시점에 대해선 "필요한 자료가 얼마나 빨리 입수가 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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