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경남 하동 의신계곡에는 서산대사 명상바위가 있다. 커다란 바위에 소나무가 자라고 바위 틈 사이로 물이 흐르는데, 봄이면 수달래가 피어 아름답다. 올해는 가뭄으로 수량이 적어 기대치에는 부족하지만 자연의 현상이니 아쉬움을 접고 명상바위와 수달래를 함께 담아본다. 서산대사 명상바위는 서산대사가 출가지였던 원통암과 출가한 이후 수도하였던 철굴암까지 왕래하면서 신선의 경지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어 자주 머물렀던 장소이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