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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대출액 266조...주담대 5천억 원↓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4-06 12: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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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지난해 말 보험사의 대출액이 전 분기보다 3조 원 넘게 증가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5,000억 원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 규모는 266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말과 비교하면 3조 7,000억 원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보험사 대출은 기업 대출이 주도했다.


기업대출은 137조 4,000억 원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9월 말보다 2조 9,000억 원 늘었다.


반면, 가계대출은 128조 5,000억 원으로, 8,000억 원 느는 데 그쳤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49조 7,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5,000억 원 줄었고, 신용대출은 7조 원으로 전달과 같았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각각 0.13%로, 모두 전 분기보다 0.01%p 상승했다.


금감원은 "금리․환율 등 시장지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연체율 등 대출 건전성 지표를 모니터링하겠다"며 "차주의 원리금 상환능력 악화를 감안한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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